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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해리스 "집권시 공화당도 품겠다"…트럼프, 연일 해리스 맹공

등록 2024.08.30 21:42 / 수정 2024.08.3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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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해리스 후보가 CNN과의 첫 인터뷰에서 '집권하면 공화당도 품겠다'며 통합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중도 보수층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이는데, 트럼프 후보는 해리스의 인터뷰를 두고 '지루하다' '지도자로 안 보인다'며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이태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전당대회 뒤 해리스 후보가 CNN과 가진 첫 심층 인터뷰에서 집권 최우선 정책은 '중산층 강화'라며 경제 불황의 원인을 트럼프로 지목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도널드 트럼프의 잘못된 위기 관리로 인해 경제는 대부분 추락했습니다."

모든 미국인을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했던 해리스는 집권하면 '공화당 인사도 임명하겠다'며 거듭 통합 메시지를 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내각에 공화당원을 임명하실 건가요?)네 그럴 겁니다. 다른 견해와 경험을 가진 사람들을 테이블에 앉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화당 트럼프 후보는 해리스의 인터뷰가 끝나자마자 '지루하다'며 혹평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리스가 지도자 답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전 대통령
"내게는 지도자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해리스는 우리가 한 것처럼 시진핑이나 김정은과 협상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았습니다"

별장에 체류 중인 바이든 대통령도 겨냥해 조롱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바이든은 델라웨어로 가서 해변에 누워 하루종일 자고 있습니다. 곳곳에 핵무기가 있는 북한의 김정은이 잘 것이라고 생각하나요?"

트럼프의 막말 공세에도 현지 여론조사에서 해리스는 트럼프를 1%p 포인트 격차로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 한달 만에 지지율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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