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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조국, 文 전 사위 '채용 특혜 의혹' 참고인 조사…"3년째 표적수사"

등록 2024.08.31 14:06 / 수정 2024.08.3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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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어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의 자택을 압수수색 한데 이어 오늘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씨의 채용 특혜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조국 대표를 부른 건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노도일 기자, 조국 대표가 법정에 출석하면서 어떤 말을 했습니까?
 

[리포트]
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오늘 오전 9시 반쯤 전주지검에 출석했습니다.

조 대표는 검찰에 출석하면서 "국민 공분을 덮기 위해 문재인 전 대통령과 가족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3년째 표적 수사, 모니터링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주지검은 항공업계 실무경험이 없던 서씨의 '타이이스타젯 채용' 대가로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2018년 중소기업벤처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됐는지 수사 중인데, 타이이스타젯은 이상직 전 의원이 실소유주로 알려진 태국 소재 저가항공사입니다.

이후 조 대표는 3시간여만에 조사를 끝낸 뒤 취재진 앞에서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중진공 이사장으로 임명되는 과정에서 서씨의 이름이 거론된 적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의 딸인 문다혜씨의 집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서씨가 채용된 후 다혜씨 가족이 태국으로 이주하는 과정에서 문 전 대통령 부부가 금전적으로 부정 지원한 사항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절차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두고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민주당 의원들은 "정치 보복"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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