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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쟁점 좁히고 민생 풀어야"…한동훈·이재명 회담 D-1, 막판 수싸움 '치열'

등록 2024.08.31 19:29 / 수정 2024.08.3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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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1년만에 처음 열리는 여야 대표의 회담을 하루 앞두고 양측은 의제 조율을 위해 막판 실무협상을 이어갔습니다. 내부적으론 각자의 전략을 짜는 데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정민진 기자가 대표 회담을 앞둔 여야 상황 전해드리고 뉴스야에서 조금더 짚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한동훈 대표가 가벼운 옷차림으로 당사에 들어섭니다.

여야 대표 회담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졌지만, 말을 아끼는 모습입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더 말씀 드릴 건 없고요."
(회담 준비 잘 되가세요?) "잘하겠습니다."

내일 회담에 배석하는 정책위의장과 수석대변인을 비롯해 주요 당직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는데 전국민 25만원 지급과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재명 대표도 공개 일정 없이 막판 회담 준비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무회담을 이틀째 이어간 여야는 의제 설정과 합의 사항을 최종 점검했는데, 의대 증원 관련 문제는 상정하지 않기로 확정했습니다.

다만 이 대표의 의지가 강한 만큼, 대화중 언급될 가능성은 있습니다.

정광재 / 국민의힘 대변인
"대화 과정에서는 포함될 수도 있지 않을까 예상해 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쟁점은 좁히고 민생과 직결된 의제를 집중 논의하겠다"고 밝혔고, 민주당은 "해병대원 특검법과 전국민 25만원 지급에 대한 성과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여야 모두 민생을 최우선으로 강조한 만큼, 금융투자소득세를 비롯한 세제 개편이나 가계부채 부담 완화 방안과 같은 부분에서 합의가 도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TV조선 정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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