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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부담 이겨야 역사 거머쥔다"…대한항공, 5연속 우승 정조준

등록 2024.08.31 19:40 / 수정 2024.08.31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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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5연패를 위해 일본에서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남자 프로리그에서 모든 종목을 통틀어, 5년 연속 통합 우승은 한번도 없었는데요 그 부담을 이겨내겠단 다짐입니다.

구민성 기자가 전지훈련을 따라갔습니다.
 

[리포트]
짝 지어 패싱게임을 하고, 강력한 스파이크로 몸을 풉니다.

연습 경기가 시작되자 표정은 한층 더 진지해집니다.

4년 연속 통합 우승을 일군 대한항공이 사상 첫 5연패에 도전합니다.

정지석 / 대한항공 배구단
"너무 부담 되죠 일단은. 저희가 또 그만한 부담감을 이겨내야 역사라는 단어를 거머 쥘 수 있는 거고…."

대한항공은 전지훈련 기간 동안 도쿄 그레이트 베어스와 두 차례 연습 경기를 치르며 전력을 점검했습니다.

강력한 기본기와 창의적인 플레이를 앞세운 일본 배구는 높이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세계적 수준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연습경기지만 충분한 자극을 받았습니다.

한선수 / 대한항공 배구단
"기본기나 볼을 컨트롤하는 그런 거는 제가 생각했을때 우리나라보다는 훨씬 더 뛰어나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세대교체 선봉에 선 이준과 정한용 같은 선수들은 새 시즌을 앞두고 팀 전력을 최대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준 / 대한항공 배구단
"나이도 어리고 하기 때문에 일단 최대한 에너지를 쏟아부어서 저희 팀 분위기를 최대한 끌어올리려고…."

일본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친 대한항공은 다음주 세계적인 강호 이탈리아의 몬차 팀과 친선경기를 한 차례 더 치른 뒤 오는 21일 KOVO컵 일정에 돌입합니다.

일본 도쿄에서 TV조선 구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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