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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해리스, 트럼프 국립묘지 '정치행위' 맹공...트럼프 "유족이 요청"

등록 2024.09.01 19:37 / 수정 2024.09.0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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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은 국립묘지 안에선 정치활동을 금지하는 규정이 있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후보가 국립묘지에서 참배하는 모습을 SNS에 공개하면서 미 대선판이 시끄럽습니다. 해리스 후보는 신성한 장소를 모욕했다며 공세를 폈고 트럼프 후보는 유족 요청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서영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공화당 트럼프 후보가 전사자 가족들과 함께 화환을 옮기고, 진혼곡에 맞춰 예의를 갖춥니다.

지난달 26일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열린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테러 추모 3주년 행사입니다.

그런데 트럼프 측이 행사 참석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면서 논란이 시작됐습니다.

미국은 국립묘지안에서 선거운동과 정치활동을 못하게 돼있습니다.

민주당 해리스 후보는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신성한 장소를 정치적으로 이용해 모욕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역시 육군을 향해 행사 당시 규정 위반에 대한 보고서와 브리핑을 요구하면서 공격에 가담했습니다.

트럼프 측은 전사자 가족들이 요청한 것이라며 반박했고

도널드 트럼프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지난달 29일)
"유가족이 사진 요청을 했는데, 제가 선거운동을 했다 하더군요."

유족들도 트럼프를 옹호했습니다.

크리스티 샴블린 / 유가족
"우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헌화하는 것을 기꺼이 환영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촬영을 위해 트럼프 측이 관계자를 밀치고 폭언했단 보도가 나오면서 선거판이 과열되고 있습니다.

TV조선 서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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