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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오늘 22대 국회 개원식…尹대통령 불참할 듯

등록 2024.09.02 07:34 / 수정 2024.09.0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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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는 오늘 22대 국회의 시작을 선포하는 개원식을 엽니다. 앞으로 여야는 예산과 입법 등 정국의 주도권을 잡으려고 공방을 벌일 전망인데, 윤석열 대통령은 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불참할 것으로 보입니다.

첫소식 이채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야는 오늘 오후 100일 간의 9월 정기국회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늦었지만 정기국회 개회식과 함께 22대 국회 개원식도 열립니다. 어제 열린 회담에서 여야 대표는 쟁점 의제에 대해 입장차만 확인했습니다.

곽규택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어제)
"민주당에서 일방적으로 설정하는 그런 기한에 맞춰서 당의 입장을 낼 수는 없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계속해서 논의를 해나가는 과정이다."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서로 각자의 생각에 대해서 확인하는 정도의 수준…. 국민들께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당장 정부 예산안 심사부터 해병대원 특검법, 금융투자소득세 등 치열한 대립이 예상됩니다.

'방송4법' 등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에 대해서는 '재표결 정쟁'이 되풀이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개원식은 열리지만, 윤 대통령은 불참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다수 의석의 야당이 각종 청문회와 쟁점 법안 처리를 강행하는 점 등을 문제삼은 걸로 알려졌는데, 현직 대통령이 국회 개원식에 불참하고 시정 연설도 하지 않는 건 1987년 체제 이후 처음입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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