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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계곡 익수자 구조한 해경, 이번엔 도로에서 심정지 환자 구조

등록 2024.09.02 11:36 / 수정 2024.09.0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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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계곡에서 익수자를 구조한 해경이 이번에는 도로에서 심정지 환자를 구조했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8시쯤 반윤혁 경장은 승용차를 몰고 거제시 아주동의 한 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이때 앞서 가던 차의 뒷좌석 문이 열리더니 10대 남성이 도로로 떨어졌다.

반 경장은 바로 차를 세우고 달려가 이 남성의 심정지를 확인하고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119 구조대와 영상통화를 하며 5분 넘게 심폐소생술을 한 끝에 남성의 의식과 호흡이 돌아왔다.

119 구조대는 남성을 병원으로 옮겼고 이후 무사히 회복했다.

통영해경 거제남부파출소에서 구조대원으로 일하는 올해 33살인 반 경장은 지난달 24일에는 지리산 계곡에서 익수자를 구조하기도 했다.

반 경장은 "평소 훈련을 많이 해 무사히 응급조치를 할 수 있었다"며 "언제 어디서든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해경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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