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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공인중개사 절반 이상 "서울 집값 더 오를것"…상승 전망도 3개월째

등록 2024.09.02 14:51 / 수정 2024.09.0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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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의 절반 이상이 "서울 주택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KB부동산이 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서울의 주택 매매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한 중개업소는 전체의 56.7%이다.

보통일 것으로 전망한 중개업소는 39.9%였고, 하락은 3.3%에 불과했다.

KB부동산은 매달 전국 6000여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지역의 가격이 상승·하락할 것인지를 설문 조사한 뒤 지수화해 발표한다.

지수가 100 이상이면 상승, 100 미만이면 하락 전망이 우세한 것이다.

7월 서울의 매매가격 전망 지수는 127.2로, 전월 대비 13.3포인트 상승했다.

이 지수는 2023년 9월 106.5를 기록한 뒤 줄곧 기준선 100을 밑돌았는데 최근 3개월 연속 100을 넘기고 있다.

매수 심리를 나타내는 서울의 KB 매수우위지수도 전월 대비 늘었다.

매수우위지수는 100을 넘으면 매수자가, 100 미만이면 매도자가 많다는 의미다.

7월 매수우위지수는 68로, 6월 대비 20.9포인트 올랐다.

이를 뒷받침하듯 실제 서울의 아파트 매매거래량도 늘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7월 매매거래량은 8728건으로 2020년 7월 1만 1170건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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