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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독] 檢, 문다혜 전시기획사 압수수색 불발…"지난 5월 사무실 비워"

등록 2024.09.02 21:16 / 수정 2024.09.0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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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혜채용 수사와 관련해 검찰이 다혜 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전해드렸었는데, 검찰은 다혜 씨가 운영하는 전시 기획사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발부받았지만 실행하지는 못했습니다. 지난 5월 계약이 끝나 사무실을 이미 비웠기 때문입니다.

이재중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서대문구의 한 사무실입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운영하는 전시 기획사가 있던 곳인데 지금은 텅 비어있습니다.

인근 주민
"5월달에 계약 만료돼서 나갔어요"

검찰은 지난주 다혜씨 집과 제주도 별장, 그리고 이 기획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기획사 사무실은 텅 비어있어 압수수색을 하지 못했습니다.

2021년 설립된 이 업체는 문 전 대통령 관련 전시 등을 해 온 곳입니다.

2022년 5월 문 전 대통령 퇴임을 기념해 '문라이즈데이' 전시회를 총괄 기획했습니다.

같은해 문 전 대통령과 반려견의 삽화가 담긴 새해 달력과 엽서를 크라우드펀딩 방식으로 제작해 판매한 바 있습니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 부부가 다혜씨 부부의 생활비를 지원하다 중단한 시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전 사위 서모씨가 이상직 전 의원 소유 항공사에 취업한 뒤 받은 급여 등 2억2000여만원을 문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에서 검찰은 다혜씨의 전시기획사 관련 자금 거래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이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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