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유튜브 '뉴스트라다무스'에 출연한 국민의힘 유영하 의원
유 의원은 TV조선 뉴스트라다무스에 출연해 "사태 장기화에 대비한 플랜B가 있어야 하는데, 대책 없이 낙관적으로 전공의들이 돌아올 것이라 기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코로나 위기를 극복한 의사들과 지금 협상 대상이 된 의사들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며 ”존중하는 태도로 협상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의대 2학기가 개강했는데 응시 수업률이 극히 떨어져 있다"고 지적하며 내년 7,500명이 1학년 수업을 함께 듣는 상황에 대해 우려했다. 유 의원은 "정부는 의대 교육이 예과 교양과목 위주로 이뤄져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교수 당 학생 수의 변화는 교육은 물론 평가 면에서도 전과 다른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 쉽게 볼 수 없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8월 30일 국민의힘 연찬회 중 열린 정부와의 의료개혁 토론에 대해 유 의원은 "의료 정책에 대해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면서도, "의대 정원 증원 규모를 2,000명으로 정한 추계 자료를 공개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정부가 2,000명 증원을 결정하면서 객관적 수치 없이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원자료를 공유하고 설명을해야 의원들도 시민을 설득할 수 있지 않겠냐"고 말했다. 유 의원은 토론회 당시 요청한 자료를 "아직 받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또 일부 언론이 "유 의원이 토론회에서 '정부는 응급실 뺑뺑이로 단 한 명이라도 사망하면 어떡할 거냐'고 발언했다고 보도한 데 대해 "비공개 회동 발언을 언론에 밝히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해 취재에 응한 바 없으며 아마도 의원들의 간접 확인이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자신의 정확한 발언은 "정부가 10년 뒤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개혁을 추진했지만, 그 와중에 혹여 한 분이라도 의료 공백 사태로 희생이 되면 그분은 대체 누굴 위해 희생이 되는 것이냐는 취지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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