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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경기도 의료기관 찾아 응급실 상황 점검…이재명 "의대 증원 전면 재검토해야"

등록 2024.09.04 21:14 / 수정 2024.09.0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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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도 현장을 찾아 실태 파악에 나서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 이시각 경기도의 한 응급센터에 들러 의료진을 격려하고 있고,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서울의 한 병원을 찾아 '의대증원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습니다.

최원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려대 안암병원을 방문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전문의들로부터 현장상황을 들었습니다.

이 대표는 "현장이 생각보다 심각한 붕괴 위험에 처해 있다"며 "정부가 정책을 과도하게, 급하게 추진해 문제가 생겼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용산의 태도가 너무 요지부동이라….여당과 야당 사이에 일정한 의견 접근이 이뤄진다 한들 과연 그게 정부에서 수용될 것인가…."

의대 증원 자체는 바람직하다면서도 규모와 기간은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의료대란의 원인이 의사들에게 있다'고 한 한덕수 총리를 겨냥해 "민생파탄은 국민 탓이냐"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도 지난 달 30일 전국의대교수협의회 교수들을 비공개로 만났고, 지난 2일엔 여의도 성모병원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박정훈 / 국민의힘 의원
"(정부는) 압박을 더하면 의사들이 돌아올 걸로 보고 있지만 한동훈 대표는 그러지 않을 걸로 보고 있고"

의정 갈등 해법을 두고 여야 대표가 주도권 경쟁을 벌이며 정부의 기조 전환을 요구하는 모양새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경기도의 한 의료 응급센터를 찾아 응급실 상황 점검에 나섰습니다.

의료진을 격려하고 추석 명절 기간 응급실 운영에 만전을 기해달란 당부도 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최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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