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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혹 핵심 떠오른 靑 6급 직원…'샤넬 대응' 관여·문다혜에 송금

등록 2024.09.04 21:24 / 수정 2024.09.04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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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전 대통령 관련 수사들은 여러 갈래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샤넬 한글 재킷'과 '김정숙 여사 옷값' 의혹, 그리고 딸 다혜 씨와의 돈거래 등인데요. 검찰과 경찰이 이 세 가지 수사에서 주목하는 인물이 김 여사 '단골 디자이너의 딸'인 전 청와대 6급 행정요원입니다. 

왜 그런지 김도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김정숙 여사가 2018년 프랑스 방문 때 입었던 한글 재킷과 샤넬이 기증한 옷이 다르다는 지적이 2022년 4월 제기됩니다.

당시 청와대는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언론 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TV조선이 확보한 대화록에 따르면 문화비서관실 직원들은 제2부속실 양모 행정요원의 제안을 공유합니다. 

"샤넬 본사에서 샤넬 코리아로 곧 공문을 보낼테니 기다리는게 어떻겠냐"는 내용입니다.

청와대는 이대로 대응했습니다.

당시 국민소통수석 (2022년 4월)
"그 유명 의류업체의 유명한 디자이너께서 결과적으로는 그 옷을 디자인해서 새로 만들어 가지고…."

양씨는 김 여사 '단골 디자이너의 딸'로 청와대 특채 논란이 일었던 인물입니다.

서울 강남 의상실에 '김 여사 옷값' 수천만원을 관봉권으로 결제해 경찰 수사선상에도 올라있습니다.

의상실 관계자
"우리는 여기서 (김 여사 측을) 안내를 했을 뿐인데."

문다혜 씨와 수상한 금전거래가 드러나 전주지검의 압수수색도 받았습니다.

양 모 씨 가족
"(금전 거래를) 한 번 했대요 한 번. 200만 원인가 300만 원인가"

검찰은 프랑스 국적인 양 씨를 출국정지한 바 있습니다.

TV조선 김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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