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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백남준·김환기·앤디 워홀·야요이…세계 미술 중심된 서울

등록 2024.09.04 21:44 / 수정 2024.09.0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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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적 수준의 아트페어, 프리즈와 키아프가 오늘 공동 개최했습니다. 전반적인 첫날의 분위기를 요약하자면, 국내 갤러리 전시에 호평이 쏟아져 한국 미술의 힘을 체감할 수 있었다는 평가인데요.

장동욱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전설적인 팝 아티스트 앤디 워홀의 작품 앞에 관객들이 늘어섰습니다.

일본 출신의 세계적 아티스트 구사마 야요이의 호박 작품과 회화에도 발걸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2022년 시작돼 올해로 3회 째를 맞는 미술장터, '프리즈 서울'입니다.

전 세계 32개국에서 110여개 갤러리가 작품을 싸들고 내한했고, 해외 컬렉터들도 미술품 수집을 위해 대거 서울을 찾았습니다.

제임스 코흐 / 하우저앤워스 갤러리 파트너
"이렇게 멋진 아트페어에 참여하게 돼 기쁩니다. 한국 관람객들의 에너지를 느낍니다. 다들 미술에 관심이 많고 조예도 깊습니다."

20세기 우리 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김환기의 작품들에 더해, 세계적 거장인 백남준의 설치미술도 관객들의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수혜 / 일본 도쿄
"평소에 공예를 좀 공부하고 있는데요. 평면적이 큰 그림을 대했을 때의 느낌이 (공예와) 많이 달라서 압도당한 것 같습니다."

프리즈 서울과 공동개최돼 국내 화랑들이 총출동한 키아프에서도, 한국의 1세대 여성 조각가 김윤신의 작품들을 조명한 국제갤러리를 비롯해 쟁쟁한 갤러리들이, 고심의 과정을 거친 작품들을 내놓았습니다.

서울 코엑스에 펼쳐진 '미술 천국'은 오는 주말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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