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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대통령, 심야 응급실 방문…"필수의료 지원 강화"

등록 2024.09.05 07:36 / 수정 2024.09.05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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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의료공백 우려가 커지자 윤석열 대통령이 심야 응급실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의료진을 격려하고 필수의료에 대한 지원 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혜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변에 노령 인구 비율이 높고 군부대도 있어 응급 환자가 많은 곳으로 꼽히는 의정부 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

늦은 밤 윤석열 대통령이 방문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응급실 의료 공백 우려가 커지자 현장 점검에 나선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
"의료진들이 힘들고 고생하는지 현장 점검을 왔습니다. 건강하게 나으십시오."

의료진은 전공의 빈자리를 채운 교수들의 피로감 등 현장의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한창희 / 의정부 성모병원장
"대학병원보다 사실 상대적으로 숫자가 적은 편이었습니다. 각 타임마다 두 분씩 쓰면서…"

1시간 반 가량 응급실 등을 돌아본 윤 대통령은 응급의료가 필수 의료 중 핵심인데 국가가 제대로 돕지 못한 것 같다며, 미안함을 표했습니다.

그러면서 명절 연휴 의료진이 탈진하지 않도록 필요한 경우 예비비를 편성해서라도 필수 의료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의료진은 의료 개혁과 관련 환자수가 아닌 진료 난이도로 보상받는 시스템 구축 등을 제안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응급실 근무 의료진에게 보상이 공정하지 못했다며, 정부가 제도 개선 등 전폭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월 의료개혁안 발표 이후 윤 대통령의 의료기관 방문은 9번쨉니다.

TV조선 안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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