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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오물 풍선 25일만에 또 부양…서울 도심 곳곳 포착

등록 2024.09.05 07:37 / 수정 2024.09.05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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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어제 저녁 또 다시 오물 풍선을 날려보냈습니다. 일부가 종로와 용산 등 서울 도심에도 떨어지면서 신고가 이어졌는데,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는 올해 들어 12번째입니다.

조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성북구 석관동에서 북한이 날려 보낸 오물 풍선이 포착돼 군경이 조치에 나섰습니다.

북한이 어제 오후 8시쯤 또 다시 오물 풍선을 날려보냈습니다.

지난달 10일 풍선 240여 개를 부양한 지 25일 만이며, 올해 들어 12번째 살포입니다.

오늘 오전 6시 50분까지 서울 영등포구와 강서구, 동작구와 용산구, 성북구, 중랑구 등에 10건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서울시 등 지자체는 곧바로 안전문자를 발송하고 야외활동에 유의하고 접촉을 삼갈 것을 요청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도 오물 풍선이 "풍향 변화에 따라 경기북부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며 적재물 낙하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5월 말부터 남측의 대북 전단 살포에 반발하며 남측으로 오물 풍선을 보내고 있는데, 현재까지 3800개 이상의 오물풍선을 날려보냈습니다.

이번 오물 풍선 살포도 대북 전단에 맞대응하는 차원일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우리 군은 북한이 오물 풍선을 연이어 살포하자 지난 7월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로 맞대응을 시작했습니다.

TV조선 조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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