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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조지아주 고교 총격사건 4명 사망·9명 부상…美 곳곳서 잇단 '총격'

등록 2024.09.05 08:20 / 수정 2024.09.0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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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조지아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적어도 4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습니다. 시애틀과 유타 등에서도 총격 사건이 잇따르면서 총기 규제가 또 한 번 대선의 주요 이슈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장 경찰이 학교에 들어서고 학생들이 두 손을 들어올린 채 교실 밖으로 향합니다.

교내 곳곳에 학생이 대피해 나왔습니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아팔라치 고등학교에서 현지시간 4일 아침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학부모
"아이가 교실에 있는데 총격범이 교실 건너편에서 총을 쏘고 있어서 코치가 문을 잠그고 막아섰습니다."

총격으로 지금까지 적어도 4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습니다.

저드 스미스 / 배로우 카운티 보안관
"오늘 아침 9시 30분경 캠퍼스에 총격범이 있다는 첫 신고 전화를 받았습니다. 부상자가 여럿입니다. 용의자는 구금됐습니다."

현지 언론은 체포된 총격범이 14살 소년으로, 해당 학교에 다니는 재학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전날 시애틀의 한 고속도로에서도 '이상 동기' 총격으로 6명이 다친 데 이어, 루이지에나에선 11살 남자아이의 총격에 전 시장과 딸이 숨졌습니다.

총기 사건이 잇따르면서 11월 미 대선에서 총기 규제 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카멀라 해리스 / 美 부통령
"말도 안 되는 일입니다. 우리는 이를 막고 우리나라의 총기 폭력 확산을 완전히 종식시켜야 합니다."

전날 유타주에선 차에 혼자 남겨진 8살 아이가 총을 만지다 오발로 숨지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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