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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트럼프 막둥이 배런, 가문 전통 깨고 뉴욕대 입학

등록 2024.09.05 14:11 / 수정 2024.09.0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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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늦둥이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18)가 이번 가을 뉴욕대에 입학한다. 아버지나 다른 세 명의 형제들이 펜실베이니아대에 진학한 것과 달리 NYU를 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 4일 공개된 영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뉴욕대 스턴경영대학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WSJ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식 중 유일하게 멜라니아 여사 소생인 배런은 펜실베이니아대에 진학하는 트럼프 가문의 전통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맏아들인 도널드 주니어와 맏딸 이방카, 둘째 딸 티파니는 모두 펜실베이니아대를 졸업했다. 유일하게 차남 에릭만 조지타운대를 다녔다.

지난 7월 플로리다에서 유세할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막내아들이 "원하는 대학에 모두 합격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뉴욕대의 이번 학기 합격률은 8%였는데, 미국 최상위 12개 대학(아이비리그+시카고·듀크·MIT·스탠퍼드)에 비견할 수준이다. 등록금은 약 6만3000달러(약 8400만 원) 수준이었다.

한편 올해 뉴욕대에서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에 항의하는 친팔레스타인 시위가 여러 차례 벌어져 교내에 설치된 텐트를 경찰들이 해산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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