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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김 여사 선거개입 의혹 보도 사실무근…언론중재위 제소"

등록 2024.09.0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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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5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4·10 총선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한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허위보도"라고 밝혔다.

당은 이날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4·10 총선 공천은 당내 공천관리위원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이뤄졌다"며 "외부 인사가 개입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한 매체는 이날 김 여사가 지난 총선을 앞두고 당시 5선 중진이었던 김영선 경남 창원의창 국회의원에게 지역구를 옮겨 출마하라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당시 김 의원은 경남 창원의창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김해갑으로 옮기겠다고 선언했으나, 결국 해당 지역구 경선 대상에서 제외됐다.

당은 "객관적인 근거 없이 공당 공천의 객관성과 독립성을 훼손했다"며 "국민의힘은 법률 검토를 거쳐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등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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