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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6년 봄, 명동에서 곤돌라 타고 남산 오른다

등록 2024.09.05 21:32 / 수정 2024.09.0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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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 활성화 기대"


[앵커]
서울 남산에 곤돌라가 들어섭니다.

덕분에 내후년 봄이면 명동역 인근에서 남산 정상까지 5분이면 갈 수 있을 전망인데요. 노도일 기자가 영상으로 구현해봤습니다.
 

[리포트]
시민들이 곤돌라에 탑승합니다. 승강장을 출발한 곤돌라는 남산을 향해 오릅니다.

통창 밖으로는 서울시내 모습이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5분 만에 도착한 정상엔 벚꽃이 폈습니다.

2년 뒤면 남산에서 운행될 곤돌라의 모습입니다.

예장공원에서 정상까지 832m 구간에 5개 지주가 설치되는데 남산공원 숲속에는 단 2개만, 원통형으로 설치됩니다.

남산 생태환경을 보전하기 위해섭니다.

운행되는 곤돌라는 25대. 기존 케이블카보다 세 배 이상 많은 시간당 1600명을 태울 수 있습니다.

승강장은 명동역 바로 옆 예장공원에 설치돼 노약자나 임산부 등의 접근도 쉬워졌습니다.

김광호 / 서울 중구
"케이블카 타려면 중간까지 이용하는 그런 좀 차편을 이용한다든가 자가용을 이용한다든가 복합적인 상황이 많이 발생이…."

사업추진 15년 만에 착공된 곤돌라는 내년 11월 완공돼 시범운행을 거친 뒤 내후년 봄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합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서울 한복판의 상권이 살아나면서 경쟁력이 엄청나게 올라갈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고요."

서울시는 운영 수익을 모두 남산 생태환경 보전에 투자하겠다고 밝혔지만 일부 환경단체는 여전히 곤돌라 설치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TV조선 노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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