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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대선, 6일부터 사전투표…'총기 소지' 논란 쟁점 부상

등록 2024.09.05 21:45 / 수정 2024.09.0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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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박빙 접전인 미국 대선이 내일부터 사전투표를 시작합니다. 사전 투표 기간엔 대선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대형 이벤트가 예정돼 있습니다. 후보들 간 첫 TV토론과 트럼프 후보의 선고 등이 대선 승패를 좌우할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이런 와중에, 총기 사고까지 벌어져 대선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이태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차 사이렌이 울리고 학생들은 다급히 대피합니다.

놀란 학부모들은 한걸음에 학교로 달려옵니다.

현지시간 4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4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습니다.

고등학생
"비명 소리가 들렸어요. 처음에는 그냥 복도에서 사람들이 장난치는 줄 알았어요"

총격범은 14살 재학생으로 지난해 온라인에 총격 위협글을 적어 FBI 수사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해리스 후보는 총기 규제를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 美 부통령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매일 부모들이 자녀가 살아서 돌아올지 걱정하며 학교에 보내야 한다는 것은 정말 터무니없는 일입니다."

공화당 트럼프 후보는 규제에 대한 언급 없이 총격범 비난에 열을 올렸습니다.

대신 해리스 헐뜯기에 집중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전 대통령
"해리스가 당선되면 우리는 1929년식 공황을 겪을 거라고 생각해요."

현지시간 6일부터 노스캐롤라이나를 시작으로 사전투표가 실시됩니다.

지난 대선 당시 69%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는데 특히 오는 10일 첫 TV토론과, 18일 트럼프의 성추문 형량 선고와 맞물리면서 판세가 요동칠 것으로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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