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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소프라이즈"…추석 앞두고 '반값 한우' 행사에 인파 북적

등록 2024.09.06 21:33 / 수정 2024.09.0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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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을 앞두고 한우 반값 행사가 열려 전국 마트가 북적였습니다. 도매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 농가를 돕고,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했는데요, 행사는 다음 주 금요일까지 이어집니다.

유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마트 한우 판매 코너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한우 불고기와 국거리가 평소보다 40% 저렴하단 문구에 두세팩씩 집어 담습니다.

김옥분 / 서울 서초구
"세 팩 사도 10만 원이 안되잖아요. 봐봐요. 2만 4000원, 2만 2000원, 이렇게 해서 10만 원도 안 돼요."

진열하기 무섭게 팔려나가면서, 재고를 채우는 직원들의 손길도 쉴새없이 이어집니다.

이유미 / 마트 직원
"지금 10배 이상은 바쁜 것 같아요. 명절 시즌 치고는 되게 많이 최고로 바빴던 것 같아요 이번에."

비싼 가격에 구입하기 망설여졌던 한우 선물세트도 절반 가격으로 할인에 들어갔습니다.

한 세트에 10만 원 이하로 살 수 있는 가성비 한우선물세트 주문이 늘면서, 전국에 보낼 포장 물량이 수백개 이상 쌓여 있습니다.

이번 할인 행사는 추석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을 덜고 한우 농가도 돕자는 취지로 마련됐습니다. 

기 둔화로 한우보다 저렴한 수입 소고기를 찾는 사람이 늘면서, 한우 도매가격은 3년새 약 30%나 떨어졌습니다.

송미령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추석 명절 맞아서 우리 한우 농가를 돕는다, 건강에도 좋은 한우를 많이 소비한다는 생각으로 우리 한우 많이 드셨으면…."

한우 반값 세일은 오는 13일까지 전국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이어집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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