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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오페라의 계절 가을…세계적 디바에 시원한 야외 무대까지

등록 2024.09.06 21:45 / 수정 2024.09.0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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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을 앞두고 수준 높은 오페라 공연들이 줄지어 찾아옵니다. 세계적인 디바가 나선 푸치니의 걸작부터, 한강 노들섬에서 즐기는 야외 오페라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있는데요.

장동욱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비극의 여주인공 토스카의 절절한 노래가 울려퍼집니다.

이탈리아 작곡가 푸치니의 서거 100주년을 맞아 푸치니의 걸작 오페라 '토스카'가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올랐습니다.

오페라계의 슈퍼스타인 안젤라 게오르규가 주인공 토스카 역할을 맡아 기대를 모았고, 한국 성악가로는 처음으로, 로마시대부터 이어져내려온 오페라의 성지 아레나 디 베로나에서 주역을 맡았던 임세경이 합류했습니다.

안젤라 게오르규 / 소프라노
"가장 아름다운 오페라 중 하나입니다. 푸치니는 짧은 아리아와 선율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다음달엔 가을밤 한강 노들섬에서 오페라 '카르멘'을 즐길 수 있는 기회도 찾아옵니다.

지난해 시작해 올해 2회 째를 맞는 한강노들섬클래식 공연인데, 잘 알려진 오페라 '카르멘'과 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 공연을 선보입니다.

지난해에는 희극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와 발레 '백조의 호수'로 예매 시작 30여초 만에 전석 매진을 이끌어냈습니다.

푸치니의 미완성 유작인 '투란도트' 역시, 제작비 200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공연에, 이탈리아 현지 공연진이 내한해 직접 꾸민 무대까지, 두 가지 다른 공연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연이은 오페라의 향연으로 연말이 풍성해질 전망입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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