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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30도 웃도는 늦더위 기승에도…활짝 핀 '가을 전령사'

등록 2024.09.07 19:10 / 수정 2024.09.0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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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전국적으로 30도가 넘는 늦더위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계절의 흐름을 거스를 순 없죠. 어느새 코스모스 등 가을을 알리는 꽃들이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하동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탐스러운 꽃들이 드넓은 공원에 한가득 피었습니다.

백일 간 붉게 피어난다는 백일홍입니다. 알록달록한 색감들이 한데 어우려져 아름다움을 더합니다.

나들이객들은 사진을 찍으며 가을 분위기를 만끽 합니다.

윤미영 / 부산 수영구
"어릴 적 추억도 생각이 나고 그다음에 꽃들이 너무 다양하고 색깔도 예뻐서 마음이 너무 좋아졌어요."

자전거 도로 옆으론 연분홍빛 코스모스가 가을이 왔음을 알립니다.

코스모스를 바라보는 아이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이동진 / 경남 양산시
"아이가 코스모스에 관심 있어 하니까 덩달아 저까지 기분이 좋아지네요."

가을 꽃들의 향연을 시샘하듯 늦더위는 기승을 부렸습니다.

전국 곳곳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3도, 대전 31.5도 등 30도를 웃돌았습니다.

서정성 / 울산 남구
"너무 더워서 햇빛이 너무 따가워요. 아침에는 선선한데 점심 무렵에는 아직까지 많이 더운 것 같아요."

기상청은 다음주 중반까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30도 안팎의 늦더위가 이어지다가 추석 연휴에 접어들면서부터는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TV조선 하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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