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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닷새 연속 쓰레기 풍선 살포중…올들어 17번째

등록 2024.09.08 10:21 / 수정 2024.09.0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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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에서 쓰레기 풍선이 떠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어젯밤에 이어 오늘 아침에도 쓰레기 풍선을 살포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8일 "북한이 어제(7일) 저녁부터 밤 늦게까지 약 200개의 쓰레기 풍선을 띄운 것으로 식별했다"며 "오늘(8일) 오전 9시경부터 또다시 풍선을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쓰레기 풍선 살포는 지난 5월말 이후 이번이 17번째다. 최근 들어선 지난 4일부터 닷새 연속으로 살포를 강행하고 있다.

북한이 어젯밤 살포한 쓰레기 풍선은 바람을 타고 서울과 경기 북부지역으로 날아와 현재까지 50여 개가 낙하한 것으로 파악된다.

군 당국이 확인한 결과 낙하물은 종이류·비닐·플라스틱 병 등 생활쓰레기이며, 안전에 위해가 되는 물질은 없었다.

합참은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가운데, 대응 매뉴얼에 따라 의연하고 차분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쓰레기 풍선에 달린 기폭장치가 폭발하며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지만 군은 날아오는 풍선을 추적·감시한 뒤 낙하 후 즉각 수거하는 방안이 가장 안전하다는 기존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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