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연합뉴스
박윤정호는 오늘(8일) 2024 FIFA U-20 여자 월드컵 D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독일을 1-0으로 꺾었다.
이 연령대에서 강호 독일을 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수비라인을 높게 올린 독일 수비의 뒷공간을 집요하게 노렸다.
전반 22분, 박수정이 역습 상황에서 1대1 기회를 잡았고,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박윤정 감독은 "선수들이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간절하게 뛰었다"면서 독일이 잘하는 걸 막고자 한 게 효과를 드러냈다"고 말했다.
독일을 잡았지만 한국은 앞선 2경기에서 부진했다.
1차전에서 나이지리아에 0-1로 졌고, 2차전에서 베네수엘라와 득점없이 비기면서 1승 1무 1패, 승점 4점에 골득실 0으로 조 3위에 그쳤다.
다만 9일까지 진행되는 다른 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의 희망이 남아있다.
이번 대회에는 24개국이 참가, 4개국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 2위와 조 3위 중 성적이 높은 4팀까지 16강에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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