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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결혼식 '축사'한다 했더니 "소 키우는 데 아닌가요"…문해력 문제 갈수록 심각

등록 2024.09.08 10:30 / 수정 2024.09.08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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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성인 문해력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지난 4일 유튜브 '꼰대희'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서, 출연자인 인플루언서 고말숙(본명 장인서) 씨는 "축사는 소 키우는 데 아니냐"고 발언했다.

진행자 김대희 씨가 "친구 딸 결혼식에서 축사를 해주기로 했다"고 하자 나온 반응이었다.

지난 5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추후 공업고등학교가 어디냐'는 질문 게시글이 올라왔는데, '추후 공고'라는 말을 잘못 이해한 것이었다.

이외에도 '모집인원 0명'이라는 취업공고 글을 "왜 사람을 한 명도 안 뽑으면서 공고를 냈느냐"고 화를 낸다든지, '우천시 순연'이라는 말을 보고 "우천시가 어디냐"고 되물었다는 이야기도 떨어진 성인 문해력을 보여주는 예시로 거론된다.

그러다 보니 인터넷에는 EBS 등에서 제공하는 '문해력 테스트'가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하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지난달 29일 '제4차 성인문해능력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국내 성인의 3.3%인 146만 명이 기본적인 읽기, 쓰기, 셈하기가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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