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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침에 한 장] 막 내린 영웅들의 축제

등록 2024.09.10 08:23 / 수정 2024.09.1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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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렌즈에 담긴 그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오종찬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파리 패럴림픽 여자 멀리뛰기에 참가한 이탈리아 선수가 안대를 하고 경기하는 모습입니다. 멋진 도전으로 전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줬던 파리 패럴림픽이 어제 막을 내렸습니다. AP 통신이 가장 포토제닉한 순간을 선정했는데요. 함께 만나보시죠. 이번 대회에서는 시각장애인 선수들이 착용한 화려한 안대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휠체어 럭비 종목의 선수들은 수십 번을 넘어져도 다시 일어났습니다 두 팔이 없는 수영 선수가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서 몸을 일으키는 장면입니다. 장애를 극복하고 폴대를 훌쩍 뛰어넘는 높이뛰기 선수들도 우리에게 큰 감동을 줬습니다.

[앵커]
사진만 봐도 드라마 같은 장면들이 많네요. 어제 열렸던 폐회식도 축제같이 진행됐다면서요.

[기자]
네. 지난 12일간 멋진 경기를 펼쳤던 선수들은 메인 스타디움에 모여서 축제 같은 폐회식을 즐겼습니다. 이번 패럴림픽에는 역대 가장 많은 169개국 44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는데요. 우리나라 선수들도 금메달 6개를 포함해 모두 30개의 메달을 땄습니다. 폐회식에 참석한 관중들은 모두 일어나서 한참 동안 참가 선수들에게 환호와 박수를 보내줬습니다.

[앵커]
패럴림픽은 끝났지만 이렇게 장애인들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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