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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안보 대정부질문 '대일 외교' 공방…'장관 불출석' 논란에 심야 진행

등록 2024.09.10 21:17 / 수정 2024.09.10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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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국회에서는 외교안보통일분야 대정부질문이 진행 중입니다. 대정부질문은 보통 오후에 시작되지만 외교, 국방부 장관이 다른 일정을 이유로 출석하지 못하게 되면서 시간을 늦췄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관련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최원국 기자, 대정부질문에선 어떤 내용들이 오가고 있습니까?

[기자]
네, 오후 7시에 시작된 대정부질문에서 현재는 국민의힘 임종득 의원이 질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질의자로 나선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민주당의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공세를 괴담, 낭설이라고 지적했고, 민주당 정동영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일본을 대변하는 굴욕 외교를 하고 있다고 맞섰습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해서 괴담을 퍼뜨리고 선동을 하고 일본산 수산물 먹지말라고 했는데 낭설임이 밝혀졌죠?"

정동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반도 유사시 일본 자위대가 개입해야 한다는 주장을 합니다. 여기에 동의하십니까?"

[앵커]
대정부질문이 늦어진 건, 외교, 국방 장관이 늦게라도 와야한다는 민주당의 요구 때문인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지난 5일 외부 행사 일정을 이유로 차관이 대신 출석하겠다고 사전에 양해를 구했습니다.   

양당 원내대표도 양해 확인서에 직인을 찍어줬습니다.

그런데 오늘 민주당이 돌연 "국회 무시"라고 반발한 겁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중대하고 특별한 사유 없이 대정부질문에 불출석하는 것은 국회와 헌법을 무시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늦게라도 반드시 장관이 출석해야 한다며 연기를 요청했고 국민의힘이 이를 수용하면서 대정부질문은 당초 예정보다 5시간 늦은 오후 7시부터 시작됐습니다.

앞서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박찬대 원내대표는 실무적 관례였다면서도 양해 확인서에 도장을 찍어준 것에 대해 소속 의원들에게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TV조선 최원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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