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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일상과 예술 경계 지우다…'카렌 킬림닉' 아시아 첫 개인전

등록 2024.09.10 21:45 / 수정 2024.09.1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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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미국 화가 카렌 킬림닉의 첫 아시아 개인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다양한 문화적 요소를 하나로 융합하는 고유의 작품 세계를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박소영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낭만주의 풍경화를 연상시키는 회화부터 일상적 소품을 그대로 미술관에 전시한 설치까지.

한 작가의 작품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반경이 넓습니다.

미국 화가 카렌 킬림닉의 아시아 첫 개인전입니다.

카렌 킬림닉은 바바라 크루거와 신디 셔먼, 안드레아스 거스키 같은 세계적 작가들이 소속된 독일계 갤러리 스푸르스 마거스의 작가로, 회화와 설치, 영상 매체를 넘나듭니다.

미술계에선 고전적 요소와 현대 대중문화를 경계 없이 작품에 섞는 것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킬림닉은 전통적인 초상화와 풍경화에 동시대 영화와 광고, 패션 잡지의 이미지를 더함으로써 예술과 일상, 현실과 환상,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허물고자 합니다.

모니카 스푸르스 / '스푸르스 마거스' 공동 대표
"카렌은 자신의 이미지와 드로잉, 설치를 통해 자신만의 우주를 만들어 냅니다. 그만의 환상 세계죠."

환상 속에서 일기를 쓰듯 자기만의 세계를 창조하는 작가.

이번 전시에는 회화와 영상, 설치를 포함해 카렌 킬림닉이 40년간 작업해온 작품 30점이 전시됩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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