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원룸 등 주택가에서 마약을 만들어 판매한 외국인 일당이 적발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경기, 인천, 충남 일대에서 마약류를 제조, 판매한 외국인 조직을 적발해 러시아 국적 외국인 등 12명을 구속했다.
또 마약을 흡입한 우즈베키스탄 국적 외국인 등 1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러시아 국적인 총책은 외국에서 텔레그램을 통해 조직원을 모집했고, 홍보책, 배포책, 수거 책 등으로 나눠 마약을 유통했다.
특히 수도권 지역 대학가 원룸에서 마약을 제조하기도 했는데,
지난달에는 마약 합성물이 폭발해 피의자가 화상을 입는 사고도 발생했다.
/경기남부청 제공
경찰은 대학가 원룸촌에서 대마 223g, 해시시 제조에 필요한 화학약품 등을 압수하는 등 총 10여 개 장소에서 대마 1.2kg, 메페드론 242g, 해시시 54g 등을 압수했다.
또 마약 거래 대금 23억 원을 몰수·추징 보전했다. (영상 제공 : 경기남부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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