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문 씨는 이날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으면 바보가 되는 세상이고, 가만히 있으면 그것이 기정사실로 돼버리는데 못 견딜 것 같아 글을 쓰기로 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문씨는 "그들(검찰)이 다녀간 지(압수수색) 열흘도 더 지난 듯하다. 정확하게 잘 모르겠다"며 "매일 온갖 매체에서 찢어발기는 통에 더 시간에 무감해진 탓인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그렇다고 아무렇지 않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집요하게 지난 근 10여년 간 모든 사생활이 국민의 알 권리로 둔갑해 까발려진, 인격이 말살당하는 일에 익숙해지고 무감해지는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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