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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배달앱, 일방적 수수료 인상·허울뿐인 무료배달 멈춰야"

등록 2024.09.13 10:32 / 수정 2024.09.1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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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는 13일 성명서를 통해 배달플랫폼의 수수료를 인하하고 수수료 변경시 입점업체와 합의를 거치는 방식으로 개선할 것을 요청했다.

소공연은 "배달의민족이 주문 수수료를 6.8%에서 9.8%로 인상한 지 한달여가 지났다"며 "배달앱 입점업체에서 플랫폼에 지불하는 각종 비용이 배달앱 매출의 24%로 매출의 4분의 1을 차지해 소상공인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료 멤버십으로 배달앱은 수익을 창출하면서 부담을 소상공인에게 전가하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소공연은 "표면적으로는 '회원 무료배달'을 앞세우고 있지만 배달 비용을 상공인이 감당하고 있다"며 "결국 이는 상품가격에 반영되고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소공연은 배달앱이 허울뿐인 무료배달로 외식업 생태계를 파괴하는 시장 교란행위를 당장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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