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경제

기재부 "내수 회복 조짐"…KDI와 상반된 평가

등록 2024.09.13 13:53 / 수정 2024.09.16 14:53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부가 내수 회복 조짐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국책연구기관은 상반된 평가를 내리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13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9월호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견조한 수출·제조업 중심 경기회복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라면서도 "설비투자·서비스업 중심 내수 회복 조짐 속에 부문별 속도 차가 존재한다"라고 말했다.

정부의 이런 평가는 다섯 달째로,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의 평가와 상반된다.

한국개발연구원은 지난 9일 '경제동향'에서 "높은 수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고금리 기조로 내수 회복이 지연되면서 경기 개선이 제약되는 모습"이라며 열 달째 내수 회복이 제약된다는 평가를 내렸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9일 기자 간담회에서 내수 평가와 관련해 "우리 경제는 대내외 복합위기 상황은 벗어났다"라면서도 "고금리로 내구재 소비가 안 좋다"라고 말했다. 다만, 경기회복을 위해 부동산, 경제정책 등 정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