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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가을 야구 티켓 잡아라…시즌 막판, 5위 놓고 사활 건 승부

등록 2024.09.14 19:36 / 수정 2024.09.1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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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가 정규시즌 끝을 향해가면서 포스트시즌 경쟁은 더 뜨겁습니다. 5위까지 주어지는 가을 야구 티켓을 두고 치열한 승부를 벌였습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을야구 마지막 자리를 노리는 SSG는 초반부터 성실히 달아났습니다.

1회 선두타자 박성한의 솔로홈런에 이어, 2회 이지영의 적시타, 3회 최정과 에레디아, 오태곤의 연속 적시타로 삼성 마운드를 두들겼습니다.

그러나 차곡차곡 벌려놓은 점수 차가 4회 단숨에 무너졌습니다.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들어진 삼성의 2아웃 만루 상황.

밀어내기 볼넷으로 시작해 김지찬의 내야안타, 다시금 볼넷으로 이어가더니, 구자욱이 가운데 몰린 직구를 놓치지 않고 만루포를 터트리며 단숨에 역전했습니다.

찬물을 끼얹은 빅이닝에도 SSG의 집념은 꺼지지 않았습니다.

4회말 박성한과 정준재의 안타로 추격의 고삐를 조였고, 7회말 삼성 계투 최지광이 몸에 맞는 공과 보크로 흔들리자, 이지영의 2타점 적시타로 극적으로 역전하며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7위 한화와, 반 경기 차 8위 롯데도 포스트시즌 바늘구멍을 놓고 양보 없이 맞붙었습니다.

롯데는 1회부터 선두타자 윤동희와 전준우가 판박이 홈런포를 터트리면서 일찌감치 주도권을 잡았고, 4회말 상대 실책으로 시작된 기회에서 밀어내기 볼넷과 연속 적시타로 대거 6점을 내며 크게 달아났습니다.

가을야구가 절실한 한화도 7회 이도윤의 2타점 2루타에 8회엔 문현빈이 싹쓸이 2루타를 터트리며 추격했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따라잡지는 못했습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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