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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프리카 대륙 올해 엠폭스 사망자 700명 넘어

등록 2024.09.15 10:33 / 수정 2024.09.1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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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민주공화국 병원 치료센터에서 엠폭스 바이러스로 인한 피부 발진이 있는 환자의 손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아프리카 대륙에서 올해 들어 엠폭스(원숭이두창)로 사망한 환자가 7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 12일까지 올해 엠폭스 사망 환자는 724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아프리카 대륙에서 총 2만6544건의 엠폭스 의심 사례가 보고됐고 이 중 확진 사례는 5732건이었다.

확진 사례와 사망자 대부분이 변종 엠폭스 진원인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나왔다.

지난 12일 북아프리카 모로코에서도 2022년 이후 처음으로 엠폭스 확진자가 나오면서 아프리카 대륙에서 올해 엠폭스가 발병한 국가는 15개로 늘었다.

엠폭스는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이다.

2022년 5월 미주와 유럽 등지에서 확산하자 WHO가 최고 수준 경계 태세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했다가 지난해 5월 확산세가 잦아들자 해제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 치명률이 상대적으로 높고 전파 속도가 빠른 새로운 변종인 하위계통 1b형이 확산하면서 WHO는 지난달 14일 PHEIC를 재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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