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이 의원은 이날 방송된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면서, 김 여사 총선 개입 의혹 증거로 거론된 텔레그램 문자를 본 의원이 자신이라며 "저인데 약간 꼬였다"고 했다.
이 의원은 "캡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한 사람뿐"이라면서 "봤다는 몇십 명의 견해는 '공천 개입이라 하기에 약간 애매하다'고 한다"고 말헀다.
지난 5일 한 온라인 매체는 김 여사가 지난 총선을 앞두고 5선 김영선 의원에 지역구를 옮길 것을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권유했다며, 공천 개입 의혹을 보도했다.
보도에는 김 여사의 메시지를 확인했다는 A, B 두 의원이 익명으로 등장하는데, 이준석 의원이 한 명이 자신임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이다.
보도 이후 김영선 전 의원 측과 대통령실은 모두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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