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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사직 전공의 33% 신규 취업"…한동훈 조계사 찾아 "의료계와 기본적 생각 같다"

등록 2024.09.19 21:13 / 수정 2024.09.1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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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료사태 해결도 정치권이 해내야할 과제인데, 의대 증원에 반발해 사직한 전공의 3분의1이 다른 의료기관에 신규취업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 자신들이 있던 곳은 아니지만, 의료계에 복귀는 했다는 건데, 의미있는 수치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조계사를 찾았는데, "의료계와 기본적으로 생각이 같다"며 여야의정협의체 참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석연휴 기간 의료상황에 대해 브리핑에 나선 대통령실 장상윤 사회수석은 "의료대란은 없었다"고 자평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직 전공의 약 8900명 중 33%가 이미 다른 의료기관에 취업해 의사로 활동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교육, 보상체계 등 환경이 변하면 나머지 전공의들의 복귀도 빨라질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장상윤 / 대통령실 사회수석
"희망이 아주 없지는 않습니다. 전체 레지던트 기준으로 40%가 의료현장으로 이미 돌아와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한의사협회는 "수련을 포기하고 일반의로 일할 수밖에 없게 만들고선 사과는 커녕 궤변을 내놨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국회에서 임현택 의협 회장과 비공개로 만났습니다. 1시간 가량 여야의정 협의체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대표는 또 조계사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찾은 자리에서도 조속한 협의체 출범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의료계와) 기본적인 생각들은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결실이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되도록 빨리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 대표는 오는 2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만찬 회동을 가질 예정인데, 의료개혁 해법이 주요 의제가 될 전망입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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