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심우정 취임 "부패·경제범죄에 역량 집중"…첫 난관은 '명품백'

등록 2024.09.19 21:18 / 수정 2024.09.19 23:30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오늘 취임식을 가진 심우정 검찰총장은 민주당이 밀어붙인 이른바 '검수완박'이 사법정의를 제대로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생검찰도 강조했는데, 정작 국민의 시선은 김건희 여사 명품수수, 문재인 전 대통령 일가 수사 등 정치적 파장이 큰 사건에 쏠려 심 총장이 넘어야할 산이 높아 보입니다.

이재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심우정 신임 검찰총장은 검수완박 비판으로 취임사를 시작했습니다.

심우정 / 검찰총장
"기형적으로 변한 형사사법제도로 인해 사건처리는 지연되고 국민 불편은 커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검찰 수사권을 축소한게 국민 피해로 돌아갔다는 겁니다. 아직 남아있는 검찰 수사 역량은 부패·경제 범죄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심우정
"직접 수사 역량을 국가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부패범죄·경제범죄에 집중시키겠습니다"

하지만 '심우정 검찰' 앞엔 난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오는 24일 최재영 목사가 신청한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첫 관문입니다.

외부인사들로 구성된 수심위가 최 목사 기소 의결을 할 경우, 김건희 여사 처분을 놓고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 특혜취업 의혹도 정치적 파장이 큰 사건들입니다.

검찰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지키겠다는 심 총장이 초반부터 거센 태풍을 만난 형국입니다.

TV조선 이재중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