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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오타니, 메이저리그 역사 새로 썼다…사상 첫 '50홈런·50도루'

등록 2024.09.20 10:06 / 수정 2024.09.2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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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1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 방문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작성했다./AP=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사를 새로 썼다.

121년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그 누구도 달성하지 못했던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세웠다.

오타니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6타수 6안타(3홈런) 4득점 10타점 2도루의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홈런 3개와 도루 2개를 추가해 51홈런, 51도루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 40·40은 호세 칸세코, 배리 본즈, 알렉스 로드리게스, 알폰소 소리아노,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등 5명이 달성했으나 50·50은 오타니가 처음이다.

이날 6개의 안타 중 5개가 장타였고 그중 3개가 홈런이었다. 2개의 도루까지 추가하며 개인 첫 한 경기 '멀티 홈런, 멀티 도루'를 기록했다.

5안타 이상의 '멀티 홈런과 멀티 도루'를 기록한 것 또한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이며, 한 경기 10타점은 메이저리그 역대 16번째, 다저스 선수론 최초의 역사다

오타니는 1회초 첫 공격에서 시즌 50번째 도루를 성공시켰다. 2회초 공격에서도 안타를 치고 나가 2루에서 51번째 도루를 만들어냈다.

6회초와 7회초 공격에서는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50·50을 완성 시켰고. 여기서 멈추지 않은 오타니는 9회초 마지막 타석 2사 1, 2루 상황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51호 홈런을 날렸다.

다저스는 10타점을 올린 오타니의 활약에 힘입어 마이애미를 20-4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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