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26주 연속 상승했다. 다만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어들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의 9월 셋째 주(16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상승해 지난주(0.07%)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5%→0.11%)과 서울(0.23%→0.16%)도 상승폭이 축소됐다. 특히 서울은 지난 8월 둘째주 0.32% 상승 이후 ▲0.28% ▲0.26% ▲0.21%로 3주 연속 상승폭이 줄었다가 지난주 ▲0.23%으로 다시 반등하는 듯 했지만, 한 주 만에 상승률이 축소됐다.

부동산원은 "대부분 지역에서 매물은 증가했으나 거래량은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단기급등 단지를 중심으로 한 매수 관망심리가 점차 확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