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국제

이스라엘 표적 공습에 '현상금 94억' 헤즈볼라 2인자 사망

등록 2024.09.21 19:18 / 수정 2024.09.21 20:32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이스라엘군이 이틀째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표적 공습하고 있는 가운데 헤즈볼라 2인자로 불리는 특수부대 지휘관이 사망했습니다. 각종 테러 사건의 주동자로 알려져 미국 정부가 거액의 현상금을 걸었던 인물입니다. 헤즈볼라도 맞불 공격을 하면서 양측의 교전은 더욱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변재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놀란 사람들이 앞다퉈 달립니다. 아파트 벽면이 부서졌고 철근은 휘었습니다.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이틀째 공습했습니다.

알라 페그하리 / 베이루트 주민
"해법을 찾길 원합니다. 레바논에서 더이상 살 수 없어요. 당장 오늘도 어떤 일이 있을지 알 수 없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헤즈볼라 2인자인 특수부대 지휘관 이브라힘 아킬도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니엘 하가리 / 이스라엘군 대변인
"특수작전 부대 라드완의 사령관 이브라힘 아킬을 포함해 고위 지휘관 10명이 사망했습니다."

아킬은 1983년 베이루트 미 대사관 폭탄 테러 등에 관여한 혐의로, 미국이 94억 원의 현상금을 걸고 수배중이었습니다.

호출기와 무전기 폭발 사건 뒤 양측의 교전이 더욱 치열해 지자 유엔은 적대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스테판 튀자리크 /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
"지금 대재앙 직전입니다. 외교적 해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미 백악관은 바이든 행정부가 가자 전쟁의 휴전 협상을 사실상 포기했단 언론보도를 부인하며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TV조선 변재영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