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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해리스, 경합주서 '낙태권' 부각…트럼프 "불법 이민자 추방"

등록 2024.09.21 19:20 / 수정 2024.09.2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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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6일 남은 미국 대통령 선거는 누구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초박빙 양상입니다. 일부 주에서 대면 사전 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민주당 해리스 후보는 여성 유권자에 호소했고, 공화당 트럼프 후보는 불법이민자 문제를 내세웠습니다.

신은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격전지 조지아를 찾은 민주당 해리스 후보가 여성들과 악수합니다.

낙태권을 보장한 '로 대 웨이드' 판결이 폐기된 걸 자랑스러워했다며, 공화당 트럼프 후보를 공격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여성과 아이들을 위한다고 하는 위선자들, 어디 갔다 오셨나요? 여러분, 생식의 자유를 믿나요? 싸울 준비가 됐나요?"

같은 날, 위스콘신에서 열린 유세에서도 날을 세웠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트럼프의 낙태권 금지 때문에 여성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오프라 윈프리와의 대담에 이어, 연일 격전지를 돌며 여성 표심에 호소하는 모습입니다.

트럼프 측도 선명성을 내세웠습니다.

TV토론에서 불법이민자들이 반려동물을 잡아간다고 말했던 오하이오 방문을 예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현지시간 18일)
"2주 안에 스프링필드와 오로라에 갈 겁니다. 다시는 저를 못 보게 될지도 몰라요. 그래도 할 일은 해야죠."

해리스가 당선되면 이스라엘이 없어질지도 모른다며 유대계에도 구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제가 낙선한다면, 2-3년 안에 이스라엘은 없어질 겁니다."

전국 지지율이 '동률'을 기록할 정도로, 초박빙 구도 속에 버지니아와 미네소타, 사우스다코타에선 대면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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