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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100년 내다보는 원전 동맹"…대통령실 "체코, 한국 외 다른 대안 없다"

등록 2024.09.21 19:29 / 수정 2024.09.2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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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체코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두 나라 관계가 '100년을 내다보는 원전동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체코 정부는 한국 외엔 다른 대안이 없다는 뜻을 보였고, 원전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50여건의 협력문건이 체결됐습니다.

프라하에서 김정우 기자가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가 나란히 선 가운데, 두 나라 장관들이 차례로 나와 양해각서에 서명합니다.

양국은 고속철과 배터리 협력 등 MOU 9건을 맺었고, 이번 공식방문 기간 원전 분야를 비롯해 총 56건의 MOU와 협력문서가 체결됐습니다.

尹 대통령
"한국과 체코가 앞으로 100년을 함께 내다보는 '원전 동맹'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합니다."

정부 수반으로 경제와 행정 정책을 주도하는 피알라 총리는 원전 분야를 넘어선 전방위적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페트르 피알라 / 체코 총리
"신규 원전 건설은 양국의 전략적인 관계와 경제 협력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입니다."

이어 체코 상·하원 의장을 만난 윤 대통령은 원전 최종 계약 체결을 위한 지원을 당부했고, 대통령실은 "체코 측 정상과 내각 책임자들에겐 한국이란 파트너 외 다른 대안은 머릿속에 없다는 걸 느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100년을 내다보는 원전 건설과 운영에 있어서 굳건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유럽 원전시장 진출 거점이 필요한 한국과 기술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는 체코의 이해관계가 맞물린 가운데, 정부는 내년 3월 최종계약 확정을 자신하는 분위기입니다.

체코 프라하에서 TV조선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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