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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안철수, 文·임종석 겨냥 "통일 포기 주장 충격적…北에 굴종하자는 것"

등록 2024.09.22 11:35 / 수정 2024.09.2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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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22일 문재인 전 대통령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통일담론 재검토 발언과 두개의 국가 주장을 언급하며 "통일을 포기하고 두 국가를 인정하자는 주장은 매우 충격적"이라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서 "평화를 빌미로 비정상 국가인 북한에 대한 굴종하자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역사와 미래를 포기하는 주장이며, 헌법과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문재인 정권 시절 정상회담과 각종 이벤트로 한반도 평화가 곧 올 것처럼 보였지만, 김정은에게 미사일 등 핵능력을 고도화할 시간을 벌어준 것에 불과했고, 결국 한반도는 더 큰 위협에 처하고 말았다"면서 "이 같은 주장을 가장 반길 사람은 북한의 김정은"이라고 꼬집었다.

"북한 주민들이 한국을 동경하지 못하도록 하고, 비정상인 체제의 생명을 연장하려는 의도에서 통일 대신 적대적 두 국가론을 들고 나왔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통일 포기를 명시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그가 밝힌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론 이후 평화 담론 재검토’가 통일 포기를 의미하는 것인지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할 것" 이라며 문 대통령에게 입장을 밝히라고 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해선 "늘 평화가 최선이라고 주장한다"며 "북한 김정은 체제의 인정과 분단 고착화인지, 그리고 통일에 대한 포기인지 분명히 답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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