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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재·보궐' 영광서 최고위원회…조국혁신당 '견제'

등록 2024.09.23 07:36 / 수정 2024.09.2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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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 영광군수 선거사무소에서 최고위원회를 엽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먼저 현지에 월세방을 차리는 등 전력 투구에 나서자 본격 견제에 나서는 셈인데, 기초자치단체장 재보궐 선거를 20여 일 앞두고 야권 내 '집안' 싸움이 치열해지는 모양새입니다.

이채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영광읍에 아파트를 임대해 월세살이 민생투어를 시작하자,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 (지난 13일)
"입주합니다"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영광으로 총출동합니다.

장세일 전남 영광군수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연 뒤, 터미널 시장 등을 돌아볼 예정입니다.

이 대표가 재보선 지원을 위한 첫 현장 방문지를 '영광'으로 정한 건 조국혁신당과의 접전 탓입니다.

지역 언론 여론조사에 따르면 영광군수 후보 가상 대결은 오차범위 내 접전, 곡성은 민주당 후보가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 있습니다.

양측 신경전도 격해지고 있습니다.

조국 대표는 민주당을 고인물이라고 꺾아내렸고,

조국 / 조국혁신당 대표 (지난달 26일)
"호남은 사실상 민주당 일당 독점 상태입니다. 고인 물은 썩습니다. 흐르게 해야 합니다."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은 "고인물을 넘어 상하기 시작한 물"이라며 맞받았습니다.

정청래 의원은 선거 유세하느라 지난주 '김건희여사 특검법' 등 본회의 표결에 빠진 조 대표의 빈 자리 사진을 찍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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