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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커피 왔어요"…성남시, 지자체 첫 로봇 배달서비스 도입

등록 2024.09.23 08:37 / 수정 2024.09.2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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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로봇 기술이 날로 발전하면서 로봇 배달도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성남시가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자율주행 로봇 배달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김승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카페 주인이 가게 앞에 있는 네모난 상자에 커피를 담습니다. 바퀴가 달린 바구니 모양의 배달 로봇입니다.

목적지는 300미터 정도 떨어진 판교역 광장.

시속 3km로 이동하며 장애물을 피해가고, 횡단보도 앞에서는 멈췄다가 파란불이 켜지자 이동합니다.

배달까지 걸린 시간은 10분.

"와 신기하네! 빨리 왔어요!"

판교역 주변에 투입된 배달 로봇은 6대.

지난해 말부터는 관련 규제가 풀리면서 인도로 통행하고 있습니다.

정연포 / 성남 시민
"로봇이 무리 없이 지나가고 제가 봤는데 이용하는 데 크게 불편함은 못느꼈습니다."

주문자는 시의 지원을 받아 건당 500원의 배달 수수료만 내면 됩니다. 업주는 무료입니다.

장영주 / 카페 사장
"컨트롤이 일정하게 되고 저희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배달 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좋은 거 같아요."

지자체 가운데 자율주행 로봇배달 서비스를 시행한 건 성남시가 처음입니다.

신상진 / 성남시장
"로봇 산업을, 첨단 기술을 우리 시민들이 접하고 또 이러한 산업이 발전되는데 굉장히 큰 동력이 되리라고..."

시는 다음달부터 서현역 주변에 배달로봇 4대를 추가 투입할 계획입니다.

TV조선 김승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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