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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준석 "영부인 문자 캡쳐엔 '도울 수 없다'는 취지…비례 요구도 거절"

등록 2024.09.23 13:43 / 수정 2024.09.23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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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유튜브 '류병수의 강펀치'에 출연한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김영선 전 의원과 관련된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 보도에 대해 "공천 개입으로 보기 매우 빈약했고, 비례대표를 달라는 요구도 바로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또 "김 전 의원과 명태균씨가 보여준 텔레그램 캡쳐본에는 김 여사가 '(김 전 의원을) 도울 수 없다'는 취지로 답한 부분이 들어있었다"고도 말했다.

이 의원은 오늘(23일) TV조선 유튜브 류병수의 강펀치에 출연해 "천하람 의원과 지난 2월 29일 김영선 전 의원과 명 씨를 칠불사에서 만났다"면서 "김 여사의 공천 개입을 주장했지만 (텔레그램 캡쳐의) 내용이 빈약하고 완결성이 없었고, 내용도 '도와줄 수 없다'는 것이어서 여러 요구를 거절하고 서울로 올라왔다"고 말했다.

이어 "비례대표를 달라는 주장은 현장에서 거부했고, 폭로에 관심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김 전 의원과 명씨가 출처가 불분명한 텔레그램 캡쳐 한 장 이외에 김 여사의 공천 개입에 대한 그럴듯한 증거를 내놓지 못했다고도 했다.

이 의원은 명씨가 지난 대선에서 일정 부분 역할을 했다고 했다.

다만, 지난 2022년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경남 창원 의창 선거구 공천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낮다고 했다.

이 의원은 "당시 윤상현 의원이 공관위원장이었는데, 관심 지역구는 분당갑 안철수, 인천 계양을 윤형선 후보였다"면서 "창원 의창 지역구의 경우 여당 우세지역인데다 민주당이 여성 후보를 공천하면서 김영선 후보를 공천하는 쪽으로 분위기가 잡혔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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