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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野, '이재명 징역 2년 구형' 검사들도 고발 검토…與 "이재명 위한 정치 보복"

등록 2024.09.23 21:04 / 수정 2024.09.23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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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은 더 나아가 이재명 대표에게 징역 2년을 구형한 공직선거법 사건 수사 검사들을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법원이 곧 유무죄를 가릴텐데, 어떤 근거로 이들을 고발하려는건지, 왜 이 시점인지, 이유가 궁금합니다.

이어서 최원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고발을 검토하고 있는 검사들은 이재명 대표 사건을 수사했던 검사들입니다.

대장동, 위증교사, 대북송금 사건 수사 검사는 물론, 이번에 '징역 2년'을 구형한 공직선거법 사건 수사 검사들도 검토 대상에 포함돼 있습니다.

민주당은 이번주 고발 여부를 결정하겠단 계획이지만 아직 혐의도 정하지 못했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구형을 한 것이어서 그냥 검찰이 워낙 그렇게 논리보다는 감정과 정치적 의도에 의해서 움직이고…"

이 대표 지지자들은 '무죄' 릴레이 서명운동에 나섰습니다. 재판부에 무죄 탄원서를 제출하는 방안도 논의 중입니다.

이재명 대표 1심 선고를 앞두고 당 전체가 검찰과 법원을 향한 전방위 압박 수위를 높여가는 모양새입니다.

민주당 의원 10명은 전 사위 특혜 채용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난 뒤, 오는 27일 검찰 항의방문을 예고했습니다.

김영진 / 더불어민주당 '전정권정치탄압대책위' 위원장
"전 정부에 대한 무도한 검찰의 탄압, 행패에 가까운 작태에 대해서 대책위는 보다 더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겠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판검사 겁박은 이재명 대표만을 위한 정치보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쯤되면 아버지 이재명 대표를 위한 헌법농단이란 표현 외엔 달리 생각나는 표현이 없다"

한동훈 대표는 "거짓말이면 유죄인 단순한 사안" 이라고 했습니다.

TV조선 최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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