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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대통령-한동훈, 오늘 '지도부 만찬' 회동…독대는 힘들 듯

등록 2024.09.24 07:34 / 수정 2024.09.24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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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가 오늘 만찬 회동을 합니다. 한동훈 대표가 요구했던 만찬 전 윤 대통령 독대는 사실상 불발됐는데, 당정 회동이 시작 전부터 불협화음을 내면서 의료 공백 사태 등 국정 현안 해법 마련에 우려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첫소식 차정승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 등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 만찬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립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다시 만나는 건 7월 이후 두달 만입니다.

한 대표는 의대 증원 문제 등 현안에 허심탄회한 논의를 위해 지도부 만찬 전 윤 대통령과 독대를 요청했지만, 대통령실은 여당 신임 지도부를 격려하는 자리인 만큼 "독대는 별도로 협의할 사안"이라며 사실상 거절했습니다.

이번 만찬을 앞두고 곳곳에서 불협화음이 터져나왔습니다.

한 대표의 만찬 전 독대 제안이 언론을 통해 먼저 알려진 걸 놓고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어제)
"이번이 어렵다면 조속한 시일 내에 만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실로부터 연락 없었나) 저는 언론보도 외엔 본 적이 없습니다."

설왕설래 끝에 결국 홍철호 정무수석이 서범수 사무총장을 만나 독대가 어렵다는 의사를 전달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은 오늘만이 아니라며 추후 독대 협의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단기간에 성사되기는 쉽지 않을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만찬은 지난달 30일 예정됐다 한차례 연기됐는데, 한 대표가 2026년 의대 정원의 증원 유예안을 언급한 게 배경이란 해석도 나왔습니다.

TV조선 차정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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