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의 한 버스정류장에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포스터가 부착돼 있다. /연합뉴스
보수 교육계의 시교육감 후보 단일화 제2기구인 '서울보수교육감 후보단일화 선정위원회(선정위)'는 24일 '공개 오디션'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예비후보인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은 공개 오디션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의원이 불참하면 보수 후보 '공개 오디션'에는 김영배 성결대 교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참석하게 될 전망이다.
이로써 보수 진영에서 최소 3명의 후보가 동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통합대책위원회에서 추대한 후보, 선정위에서 추대한 후보, 그리고 독자 출마를 선언한 윤호상 서울미술고 교장까지 3명이 동시에 투표용지에 이름을 올리게 되는 것이다. 보수 후보 단일화는 불발되고 3파전이 펼쳐질 거란 관측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은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 1차 경선에서 탈락하자 "깨끗이 승복한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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